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과 임직원들이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94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초록우산과 서울 서초구에서 가족돌봄아동가구를 위한 노후 주거환경 개선사업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이하 러브하우스) 94호 봉사활동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은 질병,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돌보는 아동을 가리킨다. 이번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함께한 초록우산은 돌봄, 자립, 교육, 건강·안전, 주거 등의 영역에서 아동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롯데건설 임직원들과 초록우산 관계자들은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을 정리하고 짐을 나르는 등 현장을 정돈하고 바닥 매트를 선물했으며, 현관문 등 외장 도색과 함께 현판식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해당 가정에 장판 및 조명 교체를 비롯해 창호 및 화장실 공사, 배관 및 배선 정리, 단열벽체 설치, 현관문 외부 바닥 콘크리트 타설 등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롯데건설과 초록우산은 화재에 취약한 전국 가족돌봄아동 5가구에도 러브하우스 89~93호를 진행하고 있다. 각 가정 맞춤형 화재 예방 중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물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화재 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화기 및 전기 취급용품의 안전한 사용 및 대피 요령 교육도 실시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건설업계 특성을 살려 시설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금천구와 광진구, 서대문구 등과 더불어, 지난해 부산 남구에도 시설 개선·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은 “건설업 특성을 살려 아동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남은 연말에는 전국에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봉사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