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선봬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2024 참가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 등 토탈 솔루션 소개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에 참석하는 대한전선 전시장 조감도. [대한전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대한전선은 26~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은 국내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풍력발전 행사로,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국내외 기업 및 유관 단체들이 모여 풍력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과제 등을 논의한다.

대한전선은 전시회에서 해저케이블 턴키(일괄공급) 경쟁력을 소개한다. 현재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당진 고대부두로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 계획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호’ 모형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해저케이블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벨류 체인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해저케이블 공급 실적과 당진 고대지구에 조성하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도 소개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공장, 솔루션 공장, 해저케이블 1·2 공장 등 국내 모든 생산시설을 당진 고대지구에 집중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전시회 기간 해저사업부문 및 기술연구소 임직원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발전사 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확충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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