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매서운 추위’…강원·경북 등 -10도

성탄절을 닷새 앞둔 지난 20일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화요일인 24일은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매우 춥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25일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이날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만 전라권과 제주도는 종일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0도, 인천 -2.1도, 수원 -4.6도, 춘천 -8.9도, 강릉 0.6도, 청주 -1.8도, 대전 -2.5도, 전주 -1.0도, 광주 2.5도, 제주 8.4도, 대구 1.8도, 부산 2.3도, 울산 2.1도, 창원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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