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JW 메리어트 카푸 아톨 아일랜드 리조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메리어트 본보이의 30개 브랜드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JW 메리어트가 JW 메리어트 카푸 아톨 아일랜드 리조트가 오픈했다.

12일 JW 메리어트에 따르면, 카푸 아톨 아일랜드 리조트는 몰디브 내 두 번째 JW 메리어트 리조트로 카푸 아톨의 가장 큰 석호에 자리했다. 벨라나 국제공항에서 보트로 단 15분 거리에 있다.

47개의 수상 풀빌라를 포함해 총 80개의 프라이빗 풀빌라로 구성된 이 리조트는 섬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럭셔리를 조화롭게 결합해 한층 더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각 빌라는 넓은 테라스와 인도양의 탁 트인 전망, 맑고 깨끗한 석호로 바로 이어지는 공간 설계를 통해 편안하게 힐링을 도모할수 있게 꾸몄다.

JW 메리어트 부사장 겸 글로벌 브랜드 리더, 브루스 로어(Bruce Rohr)는 “JW 메리어트 카푸 아톨 아일랜드 리조트는 최상의 럭셔리와 홀리스틱 웰빙을 결합하여 투숙객들에게 평온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철학을 담고 있다. 리조트의 모든 디테일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고 소개했다.

리조트의 빌라는 튀르키예 Atolye4N 소속의 저명한 건축가 큐니트 부쿨메즈(Cuneyt Bukulmez)가 설계한 것으로, 몰디브 특유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섬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현대적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리조트의 디자인 미학을 보여주는 전용 선착장은 마아카나 왜가리의 우아한 날갯짓에서 착안해 섬세하게 설계되었다.

JW 메리어트 카푸 아톨 아일랜드 리조트 풀빌라

빌라는 몰디브 전통 ‘게도루’ 오두막을 연상시키며, 카잔 지붕과 생동감 있는 터키석 색상의 문이 차분한 뉴트럴 톤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몰디브의 전통 옻칠 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과 강렬한 대비의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보다 평온하고 균형 잡힌 공간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실천하는 이 리조트는 INVEA와의 혁신적인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위기에 처한 도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셀프 어셈블리 랩(Self-Assembly Lab)과 공동으로 개발한 30미터 길이의 해저 구조물을 활용해 해안 침식을 방지하고 파도의 영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이 구조물은 다양한 해양 생물과 산호초가 서식할 수 있는 친환경 인공 암초로 기능하며,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리조트를 방문하는 투숙객들은 이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의미 있는 연구에 동참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JW 메리어트 카푸 아톨 아일랜드 리조트

리조트 내 7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취를 담은 요리와 최고급 식재료로 완성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투숙객은 오감으로 즐기는 깊은 풍미와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어우러진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JW 키즈 클럽은 아이들이 탐구하고 배우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적이면서도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카푸 아톨 아일랜드 리조트의 총괄 책임자, 스리칸트 데바라팔리(Srikanth Devarapalli)는 “이 리조트를 설계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몰디브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도록 모든 디테일을 세심하게 구성했다. 단순히 기억에 남는 휴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투숙객에게 럭셔리함과 웰빙이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JW 메리어트의 시그니처인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서비스 속에서 고객들이 몰디브의 마법 같은 순간을 온전히 경험하며,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