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경영”…이승한 홈플러스 초대 회장, ‘통찰경영’ 지침서 내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 K-경영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된다’ 출간
홈플러스 창립자…55년 현장 경험으로 경영 전략 제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N&P) 그룹 회장이 경영 지침서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K-경영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된다’를 출간했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 초대 회장이자 15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며 한국 유통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문 경영인이다. 2018년 퇴직 후에는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N&P 그룹을 창업해 후배 경영인들에 대한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과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패러다임 대전환기의 한가운데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및 인공지능(AI)과 녹색성장, 공급망 재편 같은 패러다임 대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저성장 궤도에 빠져 있다.

이 회장은 기업들이 이러한 위기를 헤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55년의 현장 경험과 그간의 연구 결과를 묶어 한국 상황에 맞는 ‘통찰경영’이란 이름으로 종합 경영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그 바탕에는 K-경영이란 리더십 모델이 글로벌 경영의 표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이 책은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을 비롯한 경영학회 소속 교수 6명과 이 회장의 후배 경영인인 설도원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공동 집필했다.

먼저 디지털 전환과 AI 혁명, 공급망 재편 등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을 분석한 뒤 검증된 과학적 경영 기법에 동양적 철학에 기반한 통찰경영의 리더십을 결합해 비전과 전략, 실행 방법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저자의 오랜 경영 경험과 국내외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제공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같은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적용하는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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