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년比 1.3%↑ 21조8674억원

작년 12월(22조8791억원)보다는 4.4% 감소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 전년比 3.4%p 증가한 79.0%


[통계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새해 첫 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1월보다 1.3%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9.0%으로 확대됐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3%(2856억원) 증가한 21조867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22조8791억원)보다는 4.4% 감소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7조2717억원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9.0%로 전년동월(75.6%)에 비해 3.4%포인트(p)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이쿠폰서비스(-36.2%)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18.2%), 농축수산물(22.6%), 음·식료품(9.2%)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농축수산물(32.0%) 등에서 증가했지만, 의복(-32.2%),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4.8%)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7%), 음 식료품(14.8%), 여행 및 교통서비스(13.1%) 순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음식서비스(18.5%), 음 식료품(14.9%), 농축수산물(26.8%)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이쿠폰서비스(-22.6%) 등에서 급감했다.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이쿠폰 거래를 꺼리게 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9.8%), 음 식료품(14.8%), 여행 및 교통서비스(11.9%) 순으로 높았다.

또,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9.1%), 이쿠폰서비스(87.4%), 아동 유아용품(85.0%)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대비 스포츠 레저용품(-1.5%p) 등에서 감소했지만, 이쿠폰서비스(15.3%p), 가전 전자(7.2%p) 등에서 증가했다.

아울러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2.8% 감소한 12조4485억원, 전문몰은 7.4% 증가한 9조4189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종합몰은 1.7%, 전문몰은 7.8%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은 1.9% 증가한 17조1599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0.7% 감소한 4조707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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