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리드 마지막 홀 더블보기에도 선두..장유빈은 공동 23위

대회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패트릭 리드.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패트릭 리드(미국)가 LIV 골프 마이애미 첫날 마지막 홀의 더블보기에도 불구하고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리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2위인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를 2타 차로 앞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리드는 17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4타 차 선두를 질주했으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데다 칩샷을 벙커에 빠뜨린 탓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리드는 경기 후 “17개 홀에선 완벽한 경기를 했다. 티샷도 좋았고 아이언샷, 퍼팅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하지만 피니시가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고 있는 LIV골프의 창립 멤버인 피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홍콩에서 우승했을 뿐 정작 LIV골프에선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존슨과 미켈슨, 디섐보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다. 올시즌 미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LIV골프 이벤트에서 첫날 선두에 나선 4명은 모두 메이저 우승자들이다. 이들중 리드와 존슨, 미켈슨 등 3명은 다음 주 열릴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장유빈은 2오버파 74타로 팀 동료인 케빈 나(미국)와 함께 공동 23위로 출발했다. 장유빈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도 2오버파 74타로 공동 23위다.

대타로 출전한 송영한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중인 송영한은 아이언 헤드 소속인 고즈마 진이치로(일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신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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