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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4일 경남 거제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하트를 그리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HMM의 주가가 9% 넘게 오르고 있다.
오전 9시 19분 기준 HMM은 전장 대비 9.13%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이 후보가 ‘부산 이전’ 공약을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개장 직후 7.21% 오른 주가는 한때 10.58% 오른 2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3% 늘어난 2조8547억원으로 집계됐다. HMM은 관세 여파에 따른 물량 감소와 해상운임 하락에도 선대 확충과 신규 서비스 확대, 영업 강화 등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세발 물동량 불확실성 속에서도 운임 반등 기대감이 살아날 전망이다.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고 2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며 HMM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명 후보가 전날 부산 유세에서 북극항로 개척 대비를 위해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면서 “정부 출자지분이 있어 마음을 먹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주가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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