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버스 이전·이후 서울시민 여가문화 나뉠 것”

오 시장, 국회 ‘한강 서울의 미래’ 토론회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한강, 서울의 미래’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병국 기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시민의 여가 문화는 한강버스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강, 서울의 미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오는 9월 18일 정식 개통한다. 요금은 편도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다. 5000원을 추가하면 기후동행카드로도 한강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오 시장은 “한강은 20년전 부터 본격적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른바 한강르네상스다”며 “그 이전까지는 허허벌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무한 그루 풀한포기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고 홍수가 한번 있으면 싹 쓸려 내려가는 곳으로 치수의 관점에서만 관리되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전 이수, 물을 이용하는 관점의 정책이 드디어 시작됐다”며 “그 이후에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가 이뤄졌다”고 했다.

오 시장은 최근 한강버스 특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서 “최근에 자심한 공세가 지속되면서 20년전에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할때가 다시 기억난다”며 “그때도 똑같았다. ‘토목이다’, ‘자연성 파괴다’ 등의 주장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이치에 맞지 않는 비판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비판을 이겨내고 자전거길 만들고 산책로 등을 만들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며 “지금 한강은 서울시민들이 여가 시간에 정말 여유롭게 쉴수 있고 유용한 공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렸다. 오 시장을 비롯,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천아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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