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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교토의 유명 관광지 후시미 이나리 신사.[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일본 유명 관광지인 교토시가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세를 올린 데 이어 버스 요금도 인상한다.
2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 중심부 시영버스 운임을 시민과 비시민으로 나눠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민 운임은 200엔(약 1830원), 관광객 등 시민이 아닌 승객 운임은 350~400엔(약 3200~3600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현재 시영버스 운임은 230엔(약 2100원)인데, 시민 운임은 내리는 대신, 관광객 운임을 시민의 두 배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다.
교토시는 내년 새 운임 체계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토시가 관광객의 버스 운임을 올리는 것은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 때문이다. 오랜 시간 일본의 옛 도읍이었던 교토는 한국으로 치면 경주와 비견된다. 2024년 5600만 명이 방문해 관광객으로 인한 혼잡으로 출퇴근·통학이 어렵다는 불만도 많다.
일본에서 오버투어리즘 문제로 버스 요금 차등화를 도입하는 것은 교토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교토를 만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관광객) 운임이 다소 높아지지만 이해가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토시는 앞서 최고 1000엔(약 9140원)이던 1인당 숙박세를 내달 1일 최고 1만엔(약 9만14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