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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일 관악로 지하보도에 위치한 ‘언더그라운드 관악’에서 특별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이 2026년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관악문화재단의 ‘관악아트버스찾아가는 공연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출신의 예술가 ‘디아바떼’와 클래식 성악팀 ‘세레니티’가 출연해 서아프리카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열린 ‘언더그라운드 관악’은 연장 34m 규모의 지하보도로, 노후한 보행 환경을 개선해 새롭게 탄생시킨 도시형 문화·보행 공간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기존의 어둡고 단조로웠던 지하보도를 전면 개선하여 밝은 톤의 디자인과 라인 조명, 휴게 공간 등을 갖춘 ‘도시형 문화 보행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내부에는 대형 전면 거울과 데크형 무대, 조명 및 음향시설을 갖추어 청소년들의 공연, 버스킹, 소규모 문화행사가 가능한 ‘문화형 오픈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조성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대관 신청제’도 도입해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하보도 공간 개선 사업 이후 문화적 기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신호탄이 되었으며, 일상적인 이동 경로가 문화 향유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면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라며, “언더그라운드 관악이 단순한 보행 통로의 역할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며 공연을 즐기고 소통하는 생활 밀착형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