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라우펜’, 스코다 옥타비아에 공급…유럽 공략 강화

‘뉴 옥타비아’에 여름용 타이어 장착
젖은 노면 제동거리 약 16% 개선
마일리지·승차감 등 성능 균형 강화


라우펜 ‘에스 핏2’ 타이어 제품 이미지 [한국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유럽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라우펜의 2세대 여름용 타이어 ‘에스 핏2’를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의 대표 모델 ‘뉴 옥타비아’에 신차용(OE)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옥타비아는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온 스코다의 핵심 차종이다. 한국타이어는 차량 특성에 맞춘 성능 요구를 반영해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17인치 규격으로, 주행 안정성과 조향 응답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능 개선도 눈에 띈다. 고함량 실리카 소재와 트레드 구조 최적화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강화했고, 기존 대비 제동거리를 약 16% 줄였다. 빗길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배수 성능도 개선됐다.

내구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신형 폴리머 소재를 적용해 마일리지를 약 15% 향상시켰고, 노면 소음과 진동을 줄여 승차감도 개선했다. 고온 환경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구조를 보완한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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