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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뉴델리에서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오른쪽)와 MIDC의 피 벨라수 CEO(왼쪽)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
푸네 글로벌베이스캠프와 연계해 공급망 재편 대응 기반 강화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와 ‘투자 촉진 및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현지 거점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이 맞물리면서 인도는 주요 제조·투자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진공은 특히 인도 서부 핵심 제조거점인 마하라슈트라주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역은 전자, 자동차, 방산, 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이 집적돼 있고 물류 인프라도 갖춰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곳으로 평가된다.
인도 정부는 2014년부터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추진하며 생산연계인센티브, 반도체 육성, 그린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과 신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중진공은 인도 서부시장 진출 확대에 맞춰 푸네의 핌프리 친치와드 대학교와 글로벌베이스캠프를 조성 중이다. 글로벌베이스캠프는 산학협력형 현지 거점으로 인도 진출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도 이 같은 현지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는 주정부 산하 기관으로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유치를 총괄한다. 외국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입주, 인허가 지원, 인프라 제공 등을 맡고 있어 국내 기업의 현지 정착 지원 파트너로 꼽힌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한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마하라슈트라주 내 투자 촉진, 산업단지 및 인프라 연계, 인허가와 행정 지원 등 기업 진출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투자 사절단, 기업 간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산업별 투자 기회 발굴도 이어갈 방침이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인도는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