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아공전 승리 확률 56.2%…홍명보 “비길 생각 없다”

Opta 25일 승부 예측…비길 확률도 23.5%에 달해
홍명보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려움 처할 수 있어”
남아공전 패할 경우 복잡해지는 경우의 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대표팀이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절반 이상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비길 생각은 없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24일 축구 통계 업체 옵타(Opta)는 23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남아공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56.2%로 분석했다. 비길 확률은 23.5%로 나타났다.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조 2위인 한국 대표팀은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행을 확정 짓는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A조 2위가 된다. 특히 남아공의 핵심 미드필더 2명이 경고 등으로 출장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한국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상황 자체가 한국팀에 유리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홍 감독은 24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실제 한국 대표팀이 남아공에 패할 경우 경우의 수는 복잡해진다. 만약 체코가 멕시코까지 꺾을 경우 한국은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

체코 역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최종전을 준비하고 있다. 체코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는 최근 체코 매체 ‘이풋발’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전은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우리가 멕시코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멕시코는 본선 토너먼트 대비 차원에서 체고전에서 2군급 선수를 대거 기용할 방침이라, 한국으로서는 자력으로 32강행을 확정 짓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편 옵타는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35.27%로 예측했다. 일본(42.43%)보다도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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