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상조 결합상품 출시

보람그룹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상조 제휴시장 판 바꾸는 신상품’을 8일 공개했다. [보람상조]


삼성 AI 구독클럽·가전·모바일 구매 연계한 ‘B&케어팩’ 출시
상품 구조 따라 최대 290만원 상당 캐시백 효과
장례 넘어 크루즈·웨딩·펫 등 라이프링크 서비스로 사용 가능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보람그룹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모바일 구매와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새 제휴상품을 내놨다. 가전 구독과 상조 가입을 묶은 기존 결합상품 시장에서 소비자 혜택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 구도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보람그룹은 삼성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삼성스토어와 모바일스토어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조 제휴상품 ‘B&케어팩’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삼성스토어에서 AI 가전, 갤럭시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을 구매·구독·개통하는 고객이 상조 서비스에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AI 구독클럽’을 통해 가전 구매 방식을 일시불에서 구독형으로 넓히고 있다.

보람그룹은 ‘B&케어팩’을 단순 할인형 제휴상품이 아니라 삼성스토어 방문 전 소비자가 먼저 검색하고 비교하는 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최근 신혼가전, 이사가전, 가전 캐시백, AI 구독 혜택 등을 사전에 확인한 뒤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상품 구조에 따라 고객은 최대 약 290만원 규모의 가전 구매 캐시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입 방식은 36개월, 48개월, 60개월, 72개월 등 구독형 구조로 마련됐다.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가전·모바일 구독 소비 흐름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상조업계에서는 가전·렌털·멤버십을 결합한 상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결합상품은 할인이나 캐시백 조건, 중도해지 시 환급 구조를 소비자가 명확히 확인해야 하는 영역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결합상품 피해주의보를 내고, 최근 3년간 상조서비스 관련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 건수가 8987건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수 보람그룹 사업기획총괄 상무는 “이번 협업은 고객이 가장 많이 접하는 소비 접점인 가전·모바일 구매 순간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B&케어팩을 고객이 먼저 검색하고,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문의하는 기준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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