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삼성전자 경영진도 면담…“대화 적극 나서달라”

전날 노조 이어 사측까지 연쇄 면담
정부 입장 전달하며 교섭 재개 촉구
총파업 앞두고 노동부 중재 행보 본격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조에 이어 경영진과도 직접 만나 노사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총파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노사 양측을 상대로 전방위 중재에 나선 모습이다.

노동부는 16일 공지를 통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오늘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한 시간 정도 면담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면담에서 전날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와의 면담 내용과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사측에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는 “사측도 대화에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경기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와 면담했다. 당시 노조는 “장관이 조합 입장에 깊이 공감했고 조합 뜻을 사측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OPI) 제도화와 상한 폐지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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