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80대 남성 사망
역대 가장 이른 온열질환 사망 사례
역대 가장 이른 온열질환 사망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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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장미축제가 개막한 15일 오후 서울 중랑구 중랑천에서 한 시민이 무더위에 손선풍기를 들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윤창빈 기자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가 시작된 이후 가장 이른 시기의 사망 사례다.
16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신고됐다.
질병청은 전날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감시체계 운영 첫날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인천 1명, 경기 4명이다.
지난해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4460명이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약 68.6%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사망 원인의 93.1%는 열사병으로 파악됐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온열질환은 기본적인 건강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고 특히 폭염 노출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 상태는 수시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8.2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1.3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