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300호점 돌파…“글로벌 입지 강화”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입점으로 경쟁력 입증


파리바게뜨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점 전경 [파리바게뜨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파리바게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입점하며 미국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그간 뉴욕 맨해튼, 로스앤젤리스(LA) 다운타운 등 미국 내 핵심 상권에 입점해왔다. 미국 공항 점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 난이도가 높은 공항 입점은 현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 테쪼 국제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 매장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북미와 유럽을 잇는 거점이자, 연간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형 공항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입점으로 전 세계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은 터미널C 게이트 8번 인근에 위치했다. 좌석 없이 운영되는 그랩앤고(grab&go) 매장으로 동선을 최적화했다. 공항 특성에 맞춰 케이크,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포장용 베이커리 제품과 주문 즉시 제조되는 음료·커피를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외에도 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몽골 등 세계 15개국에 진출해 7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9년엔 미국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 공장을 완공해 북미 공급망을 구축한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미국 300호점 달성은 시장 안착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미국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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