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 44억弗 지속가능연계대출 조달

BPEA 9호 펀드 조달, 亞 최대 규모
ESG 충족 따라 금리 인센티브 제공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44억달러(한화 약 6조7000억원) 규모 지속가능연계대출(SLL)을 조달했다. SLL은 대출금리 설정 방식에 차입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하는 상품이다. 차입기업은 ESG 평가기준을 충족하는 기간 동안 낮은 금리로 대출금 조달이 가능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QT는 최근 ‘BPEA 프라이빗에쿼티 9호 펀드’를 통해 44억달러 규모 SLL을 조달했다. 이번 대출은 아시아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대출은 성과와 사회적 책임에 초점을 맞췄으며, 각 투자 건별로 지속가능성 지표와 목표가 핵심 요소로 작용하도록 구조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성과 달성 및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의 실질적인 진전 정도에 따라 금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SLL 구조 하에서 각 포트폴리오 기업은 산업 특성과 사업 운영에 맞춘 두 가지 핵심 지속가능성 지표와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예컨대 기후 부문에서는 각 포트폴리오 기업이 과학적 근거와 사업적 실행 가능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기후 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하리 고팔라크리슈난 EQT 아시아 사모투자 부문 공동 대표는 “EQT는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협력해 사업을 혁신할 뿐만 아니라,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QT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PEF 운용사이다.

노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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