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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메리카은행의 조용흥 신임 행장(사진)이 공식 취임했다.
　
조용흥 행장은 10일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지점에서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에앞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조용흥 행장 내정자를 이사로 선임한 뒤 은행장으로 최종 승인했다.
　
취임식에서 조 행장은 취임과 동시에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 정립 및 직원 역량의 강화 ▲백년대계를 위한 IT인프라 등 경쟁력있는 시스템의 구축  ▲영업력 강화 ▲고객행복과 함께 신바람나는 직장 만들기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미국 내 1등 동포은행’ 달성을 위해 다 함께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조용흥 행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 94년 영국 에섹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홍제4동 지점장을 시작으로 종로 기업금융센터 및 북부 기업본부 기업금융 지점장, 신용리스크팀 부장, 여신정책팀 부장과  2004년 12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우리은행 뉴욕지점장을 지냈다. 이후 전략영업본부장, 시너지추진실 수석부장, 시너지추진단장을 거쳐 2009년 12월부터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으로 일해왔다. 또한 2006년에는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