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에이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3일부터 3일간 멤버 별 몰카 영상을 게재했다. ‘오프 더 레코드’라는 이름의 영상은 산들-공찬 편, 신우-진영 편, 바로 편 등 총 3가지로 각자의 학창시절 추억을 담고 있다.
멤버 공찬은 고등학교 시절, 여장 대회에서 미스 선에 선발 됐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신우는 가수 데뷔 이후 모교를 찾았다가 후배 여학생들에게 둘러 싸여 도망을 가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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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학교와 친구들 대한 그리움과 연습생 생활, 가수 데뷔로 만끽하지 못했던 안타까움을 털어 놓던 멤버들은 영상 말미에 입 모양 모자이크와 삐 소리로 처리 된 스포일링 발언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비원에이포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이 몰카가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인지, 콘서트, 팬사인회 등에 대한 것인지를 놓고 팬클럽 게시판 내 공방전을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던 가운데 비원에이포는 지난 5일 ‘몰카 영상’의 마지막 편인 바로의 영상을 게재하며 ‘더 클래스(THE CLASS)’ 콘서트 개최 소식을 공개 해 팬들을 행복한 ‘멘붕’에 빠지게 했다.
비원에이포는 지난 8월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3 B1A4 리미티드 쇼 어메이징 스토어’ 이후, 일본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며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획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WM엔터테인먼트와 이번 콘서트를 공동 주최하는 CJ E&M 측 관계자는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쏟아 내고 있다. 이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비원에이포 만의 특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며 "특히 첫 단독 콘서트 장소인 핸드볼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콘서트를 개최하는 만큼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데뷔3년 만에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비원에이포는 가요계 아이돌 그룹 포화 속 ‘훈남’ 이미지와 자체 프로듀싱 실력 등으로 매 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또한 멤버 바로는 최근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1월 앨범 발매와 2월 단독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모습을 준비 중인 비원에이포의 세 번째 단독콘서트 ‘더 클래스’는 내년 2월 15일과 16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티켓오픈은 12월 26일.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