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이해영 감독 “박보영 일본어, 벨소리 만들고 싶을 만큼 귀여워”

[헤럴드경제]박보영이 일본어에 극찬을 받았다.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제작 청년필름.비밀의화원, 제공/배급 롯데시네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해영 감독, 배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이 참석했다.

1930년대 경성학교를 배경으로 한 까닭에 일본어 대사가 상당 분량 차지하는 것에 대해 이해영 감독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대부분의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한 엄지원에 이해영 감독은 “외국어의 천재”라며 “너무 잘 하시더라”고 극찬했다.

이어 “주란(박보영 분)은 공교롭게도 일본어가 한 마디도 없었는데, 현장에서 ‘3m 89cm’ 라고 말하는 게 너무 귀엽더라. 박보영의 종달새 같은 입으로 일본어를 내뱉는데, 벨소리로 만들고 싶었다. 너무 귀여웠다”고 말해 박보영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에 박보영은 “연습을 하고 싶었는데 해가 지기 전에 빨리 찍어야 했다. 다행이 현장에 일본어 선생님이 있어서 그렇게 잘 나온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 극중 박보영은 사라진 소녀들을 유일하게 목격하는 목격자 주란 역을 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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