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희의 커피 이야기] 비오는 날엔 모카포트로 추출한 커피
며칠째 비가 내렸다. 이곳 LA에서는 비 오는 날이 소중하다. 타닥타닥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은 한가하니 소파에 비스듬히 누이지만 몸은 어느새 밀가루에 김치를 송송 썰어 파전을 대신할 김치전을 부치고 먹다 남은 막걸리를 기대하며 냉장고를 뒤진다. 꼭 …
며칠째 비가 내렸다. 이곳 LA에서는 비 오는 날이 소중하다. 타닥타닥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은 한가하니 소파에 비스듬히 누이지만 몸은 어느새 밀가루에 김치를 송송 썰어 파전을 대신할 김치전을 부치고 먹다 남은 막걸리를 기대하며 냉장고를 뒤진다. 꼭 …
멜랑콜리를 생의 의지가 꺼져버린 상태라고도 한다. 하지만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닌, 그렇다고 생명의 불이 활활 타고 있지도 않는 그저 불씨로 변한 불꽃이 잿더미 아래 숨죽이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멜랑콜리란 단어를 들을 때면 언제나 신의 한숨이 …
종업원 소송 시달리는 업주들 근대적 노동환경 외면 반성부터 진솔한 대화 상대 입장 배려 적극 소통으로 대립원인 찾아야
부족한 글을 쓰면서도 나름 보람을 느끼는 것은 직접 찾아 오셔서 “잘 읽었다,큰 도움이된다,스크랩하고 있다”며 덕담을 해주시는 독자들이 계시기에 큰 힘이 되는데 엊그제는 연로하신 어르신이 찾아 오셔서 된장이야기 덕분에 잊고 지내던 옛 추억에 …
[사진:AdobeStock] 인디아 약초에 가장 유명한 것은 뭐니 뭐니해도 튜메릭(Turmeric) 그러니까 강황이라는 약초일 것이다. 사실 이 강황도 인도산보다 요즘엔 기타 지역의 유기농(organic)을 선호하지만 그나마 인도하면 이 강황을 떠올리는 것은 인도인들의 주식인 카레의 …
아줌마의 영화속 요리이야기 -맛을 보여
아주 오래전에 본 프랑스 영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여름 극장가에 낯선 프랑스 영화 한 편이 걸렸습니다. 프랑스 영화라는 것이 늘 그렇지만 그 나른한 분위기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죠. 제가 프랑스 영화를 자주 보는 이유는 거의 관객도 없는(?) …
한국에서 개봉한 ‘프랑스여자’가 독립영화로서는 드물게 잔잔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영화의 흥행 기준으로 불리는 1만명 관객을 개봉 일주일만에 돌파했다. 6월20일 기준 1만7천2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6월4일 개봉했으니 전국에서 하루 …
코로나로 모두 방콕행이다. 최소한으로 허락된 공원 산책도 잰 발걸음으로 끝낸다. 여유를 부릴 수 없기 때문이다. 미치겠구나. 이럴 때는 할 수 없다. 상상의 나래를 펴야 한다. 현실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보려 해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달콤한 로맨스가 …
앤탤롭 밸리 밑 좁다랗게 난 구멍을 통해 바라본 하늘의 모습. Photo by malee 오래된 한국 영화 ‘구멍’을 보았습니다. 최인호의 소설을 영화한 한 작품이죠. 저는 이 ‘구멍’을 소설로 먼저 읽었는데, 책 표지 한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린 그런 특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