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침체없다

부동산 경기가 하락한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지수(Commercial Leading Indicator for Brokerage Activity)가 지난 3분기에도 소폭 오르며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부동산협회(NAR)은 지난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지수가 전분기의 119.6보다 0.4% 오른 120.1을 기록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는 1년전의 116.7보다 2.9% 높은 수치로 집계를 시작한 1990년 1분기 이래 최고치이며, 2005년 1분기에 0.1% 내린 이후 6분기 연속 상승이다.

NAR의 데이빗 르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직접 느끼는 상승세에 비해 지수의 오름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며 “아직도 상업용 시장은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았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소폭의 오름세를 계속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업용 부동산 지수의 상승율은 산업용 부동산 및 사무실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시장의 현 추세를 볼때 향후 6~9개월간은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NAR에 따르면 오는 2007년 1분기에만 7,000만~9,000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공간이 상업용 부동산 부지로 개발되며, 여기에 쓰이는 자본의 규모는 3,150억~3,2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3분기에 상업용 부동산 신축에 쓰인 돈은 3,090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오는 2007년 1분기에는 지난 2006년 1분기보다 2.9% 가량 많은 매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염승은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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