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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나스닥 상장 이후 첫 손실이긴 하지만 손실 규모는 75만7천달러로 적은 편이다. 구제금융자금(TARP)를 포함한 우선주 배당금으로 90만달러가 추가돼 보통주 홀더들에 대한 손실은 주당 0.06달러인 170만달러인데 이 또한 우려할 수준까지는 되지 못한다. 윌셔의 이번 첫 손실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한 대비로 대손충당금을 2분기에 비해 2배인 2420만달러를 추가, 전체 대출에서의 비율을 2.24%까지 올렸다. 그만큼 앞으로 닥칠수 있는 손실에 대한 쿠션을 넉넉히 한 것이다.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이 크게 나아지고 자본비율(Total risk-based capital ratio)이 15%벽을 넘어섰다는 점, 그리고 연체대출(Delinquent Loan)이 크게 줄었다는 것은 3분기 윌셔 실적에서 돋보이는 점이다.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3.36%에서 3.87%로 훌쩍 뛰어올라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총이자인컴(Total interest income)과 순이자인컴(net interest income)도 전분기 대비 각각 28%와 40%나 증가했다. 1분기 14.0%를 기록한 자본비율도 2분기 14.8%에서 이번 3분기에서는 마침내 15%벽도 뛰어 넘으며 15.8%로 증가돼 자산건전성에서 큰 향상을 이뤄냈다.Tier1자본비율도 14.29%로 좋아졌다. 90일 연체이상인 부실대출은 774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고 손실처리 (Charge-Off)규모도 821만달러로 전분기 747만달러에 비해 늘었지만 연체대출(30~89일 연체)은 2분기에 7249만달러에서 62% 나 줄어든 2757만달러가 됐다. 은행측은 “상업용부동산(CRE) 대출에 대한 은행자체 스트레스 테스트를 완전히 마쳤다”라며 “테스트 결과로 CRE 부분에서의 대출은 전분기 대비 7%가 늘어난 18억8천만달러가 됐지만 CRE연체대출은 크게 줄었다”라고 전했다. CRE 연체대출은 1900만달러(전체 대출의 0.77%)에 불과하며 CRE부실대출은 6000만달러(전체대출의 2.44%)이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또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미래은행 인수 관련 부분이다. 윌셔는 3분기에 미래은행 인수에 대한 모든 업무처리를 마쳤다. 그 결과 95%의 구 미래은행 예금이 그대로 윌셔의 예금으로 옮겨져 예금이탈률은 극히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 윌셔는 미래은행으로부터 넘어온 론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생각했던 것 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