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의 경제이야기]자산군별 투자를 위한 ETF 5가지

앤디 김 칼럼- 자산군별 투자를 위한 ETF 5가지

어드바이저들이 주로 이용하는 AdvisorOne 은 최근호에서 자산군별투자 (Asset Class Investing) 를 위한 ETF (Exchange Traded Fund) 5개를 소개한 바 있다.

필자가 운용하는 PDAM 자산운용사의 투자상품도 자산군별 투자를 지향하고 있어 관심있게 읽어보았는데, 참고로 PDAM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투자상품은 여기 소개하는 ETF 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이들 펀드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개인투자자 분들이 투자하는데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이번주 칼럼에 소개하려 한다.

▶자산군 1 : 미국 주식 – Schwab U.S. Broad Market ETF (SCHB) – 미국주식 전반에 투자하는 ETF 로는 SPY 나 DIA 도 있지만, 이들 ETF 가 각각 상위 500개, 30개의 대형주 위주인 반면 SCHB 은 2,500개의 주식으로 이루어진 지수를 따라가므로 더 다양한 회사들에 투자할 수 있다. 운용 수수료도 0.04% 로 매우 낮은 편이고 찰스슈왑에 계좌가 있으면 커미션 없이 사고 팔 수 있다.

▶ 자산군 2 : 인플레이션 연계 상품 – iShares Global Inflation Linked Bond Fund (GTIP) – 채권투자도 분산투자가 필수이다. GTIP 는 미국 (34.98%), 영국 (20.49%), 브라질 (11.96%) 등 여러나라의 국채에 투자하여 신용위험과 환율위험을 전세계로 분산시키면서, 이미 잘 알려진 TIPS 와 같이 인플레이션도 헤지해준다. 운용수수료는 0.4%.

▶ 자산군 3 : 원자재 – Greenhaven Continuous Commodity Index Fund (GCC) – 아직도 주식과 채권에 비해 원자재를 투자포트폴리에 편입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는 많지 않다. GCC 는 다른 원자재 ETF 들과 달리 농산물, 에너지, 광물 등 17 종류의 원자재에 균등한 비율로 투자하고 있다. 매일 투자비율을 포지션당 1/17 로 맞추어야 하므로 운용수수료는 1.05% 로 다소 높은 편이다.

▶ 자산군 4 : 글로벌 부동산 – SPDR Dow Jones Global Real Estate ETF (RWO) – 미국 (54.68%), 일본 (8.62%), 그리고 호주 (8.08%) 를 비롯한 17개국에 200 개가 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펀드이다. 지난 일년 동안 미국 부동산에만 투자하는 펀드인 VNQ 가 15.96% 의 수익률을 올린데 비해 RWO 는 20.53% 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일년에 3.5% 의 배당을 지급하며 운용 수수료는 0.5% 이다.

▶ 자산군 5 : 이머징 마켓 주식 –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 (VWO) – 중국, 브라질, 타이완, 남아공 등의 이머징 마켓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AUM (운용자산) 이 610억 달러에 달하고 운용수수료도 0.2% 로 낮은 편이다. 작년 한해 동안 8.45% 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PDAM 최고 자산 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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