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스 게임’, 무중력 훈련 영상 공개..정교한 비주얼 ‘압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엔더스 게임’(감독 개빈 후드)이 작품의 묘미인 무중력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엔더스 게임’은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부터, 최고의 제작진을 통해 완성된 풍성한 볼거리까지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은 완성도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무중력 상태에서 부대 간의 전략 전술을 경쟁하는 이 장면은 ‘아바타’, ‘트랜스포머’를 탄생시킨 할리우드 최정상급 제작진들이 가장 공을 들인 장면으로,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력을 자랑하는 ‘디지털 도메인’사의 역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주 함대에 마련되어 있는 무중력 전투실로 대원들이 차례로 입장하면, 기하학적인 형태의 구조물이 무작위로 그 형태와 위치를 바꾸며 시야를 방해하고, 훈련에 사용되는 레이저 빔에 맞을 경우 온몸의 근육이 순간적으로 마비되며 더 이상 공격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방향과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치밀한 계산 능력과, 민첩함, 정확한 사격실력과 대원들 간의 전투 대형, 작전 능력까지 한꺼번에 평가하는 고난이도의 훈련.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블루 스크린 대신 지름 100미터의 거대 유리 구를 설치해 그 안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컴퓨터로 통제되는 4,500개의 조명을 설치해 실제로 우주 한복판에 떠있는 듯한 입체감을 살려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스턴트 코디네이터가 10여 년을 연구한 끝에 완성한 무중력 훈련 장면은 그 새로운 시각적인 경험을 차치하고서라도, 주인공 엔더(아사 버터필드 분)가 처음으로 부대원들을 이끌며 천재적인 전술 전략 능력을 선보이는 장면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지켜본 ‘그라프 대령’(해리슨 포드)이 엔더가 지구의 운명을 구할 유일한 영웅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본격적으로 그를 최고의 지휘관으로 양성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스토리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한편 ‘엔더스 게임’은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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