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8월 계모와 친부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생 (가명)소원을 잃은 언니 소리(가명)는 새엄마에 대해 언급했다.
계모는 물고문에 구타, 청양고추 먹이기 뿐만 아니라 소변 대변 묻은 휴지를 자매에게 먹인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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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
하지만 소원을 잃은 소리는 이상할 만큼 계모를 기다리고 동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친언니 소리는 죽은 동생과 마찬가지로 심한 학대를 받았으나 판결이 나기 얼마 전까지도 자신이 동생을 죽인 가해자라고 주장하고 판사에게 계모의 선처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여러 차례 제출하는 등 계모의 범행을 감싸는 행동을 보였다.
또 그녀는 “돌아오면 좋겠다. 있는게 나으니까”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스톡홀름 증후군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가해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현상이다. 인질로 잡혔을 때 나를 죽일 줄 알았는데 당장 죽이지 않고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거나 인간적 모습을 보일 때 그런 현상에 동화가 돼 마치 범인과 한 편이 된 것 같은 현상을 보인다.
한 범죄심리학 교수는 소리의 탄원서를 접한 뒤 “이건 계획된 것”이라며 “아이가 구사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쓰여져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사형시키자”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방송보고 분노가 치민다”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진짜 최악의 부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