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 vs 최다니엘 부딪침으로 드러난 리더상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KBS 월화극 ‘빅맨’은 소시민의 대표 김지혁(강지환 분)과 굴지의 재벌 현성그룹 오너의 아들강동석(최다니엘 분)이 맞부딪치는데서 드러난 대비를 통해 우리가 꿈꿔온 리더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특히, 비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그들의 세상과 그 세상에 반기를 든 지혁을 통해 ‘진정한 리더 지침서’를 제시하고 있는 ‘빅맨’의 메시지는 대사를 통해 극명히 드러났다. 너무 현실적이기에 또는 너무 따뜻해서 가슴에 훅하고 파고들었던 대사들이 적지 않다.

▶ 우리 사회에 대한 쓰디쓴 일침을 가했던 현실 공감 대사

‘빅맨’은 현성그룹을 통해 물질만능주의가 가득한 우리 세상에 대한 쓰디쓴 일침을 가했다. “사람들 위에 서 있으려면 밑에 깔려있는 수많은 인간들의 수고가 필요한 거야”, “그 쪽 세계에선 친구란 제일 가까운 적일뿐이에요”, “법? 그건 책 속에 있는 문자일 뿐이야. 집행은 사람이 해“, 세상이 다 그런 겁니다. 돈이면 어느 구멍이든 다 뚫고 들어옵니다” 등의 대사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많은 사람들의 희생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우리 현실의 거울을 비추는 듯해 폐부를 찔렀다. 


▶ 강지환 통해 투영한 진정한 리더 지침서, 목마름을 해소시켜준 감동 대사

특히, 우리가 원하고 바래왔던 지혁의 대사는 누군가는 앞장서주길 바라는 영웅을 필요로 하는 우리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었다.

“돈? 있으면 좋지. 근데 없어도 돼 원래부터 없었거든 나한테는 그딴 거 중요하지 않아”, “더러운 세상과 타협 안 해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오직 한 길만 열심히 가면 길이 보일 거다. 그렇게 믿게 해주십시오”, 강동석은 다 가진 놈입니다. 돈, 권력 모든 걸 가졌습니다. 근데 우린 아무것도 가진게 없습니다. 사람밖에. 그걸 버리면 우린 집니다” 등 돈이 아닌 사람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지혁의 모습은 묘한 울림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대리만족까지 불러일으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자가 추구하는 방식도, 생각도 전혀 다른 두 세상의 확실한 대비는 ‘빅맨’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해내고 있다.

한편, ‘빅맨’은 지난 방송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강동석이 악마본능을 폭발시켜, 김지혁의 주위에있는 인물인 달숙(송옥숙 분)의 살인까지 지시하는 등 광기를 폭발시켜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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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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