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업무 진도 경찰관, ‘죽고싶다’…투신

[헤럴드생생뉴스]전남 진도에서 세월호 업무를 전담하던 현직 경찰관이 진도대교에서 투신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26분경 진도 경찰서 소속 김모(49) 경위가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하면서 경찰과 해경이 즉시 투입해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김 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줄곧 근무한 김 경위의 업무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태였으며, 최근 승진 심사에서 탈락해 심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세월호 업무 진도 경찰관 투신 / MBC

김경위는 세월호 참사 후 지난 4월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하며, 희생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줄곧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현재 김경위의 수색과 함께 구체적인 투신 이유도 함께 조사 중에 있다.

진도 경찰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경찰관, 에휴 안타까운 일이다”, “진도 경찰관, 얼마나 힘드셨으면”, “진도 경찰관, 희생자 가족들은 정말 얼마나 힘들까”, “진도 경찰관, 빨리 찾아야 하는데”, “진도 경찰관, 정말 이 무슨 참담한 일인지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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