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본은 “과거 내한공연에서 만난 한국 관객들은 정말 대단했고, 내 음악을 좋아해주는 팬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며 “내 무대는 관객들의 반응에 달려있기 때문에 한국 팬들이 미친 듯 즐긴다면, 나 또한 미친 듯이 즐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오스본은 데뷔 후 지난 40여 년 동안 솔로로 11장의 앨범, 블랙사바스로 9장의 앨범을 발표해 ‘크레이지 트레인(Crazy Train)’, ‘굿바이 투 로맨스(Goodbye To Romance)’, ‘미스터 크로울리(Mr. Crowley)’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그는 지난 1996년부터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페스티벌인 ‘오즈페스트(Ozzfest)’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후배 로커들이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05년과 2006년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그런 존재인 만큼 이제 나이 일흔을 바라보는 오스본의 건강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적지 않다.
오스본은 “나는 가만히 무대에 서 있을 수 없고, 매 공연마다 모든 것을 쏟아내려 노력한다. 이것이 내 원동력이며 내가 가장 편안하게 공연할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이라며 “나는 무대에서 미친 듯이 즐기는 것이 좋다. 이제 내 인생에는 그렇게 많은 목표가 남아있지 않지만 아직도 내겐 열정이 있고 관객들이 존재하는 한 언제나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오스본은 35년 만에 블랙사바스의 보컬로 합류해 정규 19집 ‘13’을 발표, 빌보드 차트를 비롯해 영국 등 8개국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스본은 “얼마 전 16개월에 걸쳐 전 세계에서 벌였던 블랙사바스 투어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한국에서도 똑같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나는 이미 2011년부터 블랙사바스의 합류를 결정했었다”며 “블랙사바스의 보컬로 음악 경력을 시작한 만큼 밴드에 많은 정을 가지고 있다. 나는 새 앨범 ‘13’을 정말 사랑한다”고 뒷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오스본은 지난 2010년 작 ‘스크림(Scream)’ 이후 4년 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 솔로 앨범 발표 계획에 대해 그는 “2011년 말부터 블랙사바스와 함께 해왔기 때문에 솔로 활동은 잠잠할 수밖에 없었다”며 “새로운 솔로 앨범 녹음을 계획하고 있고, 나머지 계획은 차츰 알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스본은 “내 SNS를 통해 이미 이번 내한 공연 소식을 여러 차례에 걸쳐 알렸고, 굉장한 공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헤비메탈의 핵심은 ‘헌신(Dedication)’이다. 나는 진심으로 이번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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