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가수 김범수(36)가 21일 자정 발표하는 정규 8집 ‘HIM’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긱스, 스윙스, 산이 등 힙합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뒷얘기를 털어놨다.

‘띠동갑‘이란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리디아백은 목소리가 너무 좋아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었더니 실제로 띠동갑이었다는 것.
김범수는 “이 노래는 실제 경험을 담았다”며, “12살 차이의 띠동갑과 연애를 시도했다가 괴리감을 느끼고 상처받은 얘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희 또래들은 만나면 ‘띠동갑 만나봤어?’ 하는 얘길 무용담처럼 즐긴다. 환상을 경험해보려다 데인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19일 오후 압구정동 M아카데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변화를 시도한 만큼 젊은 피 수혈을 많이 받았다”며, 긱스, 로꼬, 스윙스, 산이에게 직접 전화를 일일이 걸어 같이 음악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런데 스윙스의 경우 전화걸기가 무서웠다는 것. “단번에 ‘싫어요’라고 할 것 같아 무서워 실무자에게 전화를 걸게 맡길까도 생각했다. 막상 전화를 걸었더니 깍듯하게 극존칭을 쓰면서, ‘영광입니다. 잘해보겠습니다’“며, 적극적이었다”고 들려줬다.

‘띠동갑‘이란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리디아백은 목소리가 너무 좋아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었더니 실제로 띠동갑이었다는 것.
김범수는 “이 노래는 실제 경험을 담았다”며, “12살 차이의 띠동갑과 연애를 시도했다가 괴리감을 느끼고 상처받은 얘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희 또래들은 만나면 ‘띠동갑 만나봤어?’ 하는 얘길 무용담처럼 즐긴다. 환상을 경험해보려다 데인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이어 요즘 음악하는 젊은 친구들은 굉장히 당차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털어놨다. “우리 연배는 선배가 함께 하자고 하면 위축돼 음악적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표현하고 싶은 걸 다 표현하고 위축되는게 없더라, 함께하면서 강한 에너지, 트렌디한 감성, 문화를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발라드가수로 각인된 김범수의 이미지를 벗고 알앤비 소울 가수, 김범수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김범수는“그동안 김범수가 콘텐츠화되는 과정에서 깍이고 다듬어져 나왔다. 그것도 내가 가진 부분이긴 하지만 본래의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갈증이 있었다. 3집 이후 변화와 타협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비로소 갈증을 시원하게 푼 느낌이다. 김범수를 들려주고 싶은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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