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왕의 얼굴’ 서인국의 ‘광해’가 기대된다

베일을 벗은 ‘왕의 얼굴’, 앞으로 서인국이 만들어갈 ‘광해’에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첫 회였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방송된 ‘왕의 얼굴’은 전국 시청률 7.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아이언 맨’의 종영 시청률 3.4%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방영하고 있던 MBC ‘미스터 백’과 SBS ‘피노키오’의 기세에 밀리지 않고 순조로운 첫 출항을 알렸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위협에 시달렸던 광해, ‘왕의 얼굴’은 인간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좌에 대한 불안과 광증을 가진 선조(이성재 분)가 광해(서인국 분)을 끊임없이 견재했다. 선조는 관상가를 궁으로 들여 광해의 얼굴에 침을 놓게했다. 관상을 타고난 광해의 얼굴에 변화를 줘 길조를 흉조로 바꾸려 했던 것이다. 선조는 자신의 아들임에도 불구 지나치게 광해를 핍박했다.

서고에 든 괴한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그들이 도망을 갔고, 광해는 그대로 추적했지만 포로로 잡히게 됐다. 괴한이 광해의 목에 칼을 들이대자 신하들은 활을 쏠 것을 주저했지만 오히려 선조가 활을 뺏어들어 괴한과 광해를 향해 활을 쏘았다. 물론 활은 괴한의 손에 맞아 생포했지만, 광해는 자신을 향해 활을 겨눈 아버지의 눈빛과 표정을 본 후 슬픔과 두려움에 떨었다.

광해는 아버지 선조가 왕이 될 관상이 아니란 것에 불안해해, 자신을 견제하는 것을 알고있었다. 이에 광해는 아버지 선조의 불안함을 없애주고 아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숨 죽이고 아버지의 신하로 살 것을 다짐했다.

또한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었던 두 마리의 용과 그 두 용을 섬겨야 하는 비운의 여인 가희(조윤희 분)가 남장을 한 채, 광해와 만나는 모습도 그려졌다. 둘은 과거에 절에서 만난 적이 있었지만 광해는 여자아이였던 가희가 눈 앞의 사내로 둔갑한 것을 꿈에도 몰랐다.

60분 동안 극이 진행되는 동안 서인국은 발군의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 동안 ‘응답하라 1997′, ‘아들 녀석들’, ‘고교처세왕’ 영화 ‘노블레싱’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호평을 받아왔던 서인국은 지금까지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며 성공적으로 ‘광해’로서 첫발을 뗐다.

신하를 놀리는 능청스러움과 아버지 앞에서 숨죽여 지내는 광해 등의 모습을 서인국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여기에 서고에서 괴한들과 맞서며 수준급의 액션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자신을 향해 활을 겨눈 이성재를 바라보는 슬픔과 절망, 두려움을 오가는 눈빛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어 몰입을 높였다.

한편 ‘왕의 얼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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