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경이 tvN 예능프로그램 ‘촉촉한 오빠들’로 첫 예능 도전에 나선 가운데, 과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배우 김상경은 지난 3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 치료를 위해 아내가 일하고 있는 치과에 방문했었다”고 말문을열었다.
김상경은 “치과 실장님께서 제가 연예인이다 보니 의사 선생님과 인사를 시켜줬다. 그 때 아내가 아메리카노 빨대를 입에 물고 뒤를 돌아봤는데 슬로우 모션으로 걸리더라”라며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내를 본 순간부터 너무 떨리더라. 너무 떨려가지고 자리에 있는 것조자 힘들었다”며 “제 평생 처음으로 여자 번호 물어봤다. 전화번호를 받은 다음 자리를 옮겼는데 낮에 술을 먹고 용기가 생겨서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김상경은 아내에게 보낸 첫 문자를 회상하며 “당시 술을 함께 먹던 동생이 윌리엄 블레이크 책을 가지고 있었다. 책 안에 유명한 시가 있었는데 그걸 보냈다”며 “그 시가 훗날 우리의 청첩장 문구로 쓰였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상경은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촉촉한 오빠들’ 제작발표회에서 참여했다.
김상경은 “내가 원래 드라마·영화를 볼 때 잘 울지 않는데 유일하게 감동받는 장르가 다큐다. 시청자들이 자기 얘기에 집중하는 시기에 이런 프로그램 생긴 것이 반가웠고 내가 쉽게 감동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상경은 “첫 녹화 끝낸 후 매주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전부 다 너무 울어서 머리 멍한 상태로 집에 갔다. 그런데 그런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강한 동질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촉촉한 오빠들’은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감동 서프라이즈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