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영화 ‘로봇, 소리’의 재미를 높여줄 ‘관전 포인트’

‘로봇, 소리’는 설연휴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다. 이 작품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10년전 실종된 딸의 흔적을 찾기위해 전국을 떠도는 아버지 해관(이성민 분)의 부성애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로봇, 소리’를 한층 더 의미있고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이 있을까.

-인간적인 모습이 매력적인 로봇 ‘소리’

‘로봇, 소리’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자 인공지능 위성 로봇인 ‘소리’는 인공지능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할 수 있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감성 로봇이다. 이같이 다양한 능력을 가진 ‘소리’는 날카로운 판단력과 책임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활을 충실히 한다.

제작진이 2억원을 투자해 만든 ‘소리’는 너구리를 닮은 귀여운 외모를 가진 로봇으로 순수한 아이같아 더욱 끈끈한 정을 느끼게해준다. 그는 평소 차가운 대사들을 반복하며 기계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즉각적인 반응과 표현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한다. 특히 배우 심은경이 ‘소리’의 목소리를 연기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주인공으로 우뚝 선 배우 이성민의 열연

‘로봇, 소리’의 주연인 이성민은 극의 대부분을 혼자서 이끌어가며 배우의 흡입력과 표현력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성민은 해관 역을 맡으면서 혼자서 영화를 책임져야한다는 부담감을 크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전작 ‘미생’등을 통해 ‘믿고보는 배우’로 입증된 만큼 모든 배우들을 아우르며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영화, ‘로봇, 소리’를 완성했다.

이성민은 이 작품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극명하게 표현한다. 그는 아픈 감정을 폭발하지 않고 억누르는 등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로봇, 소리를 풍성하게 채워주는 또 다른 배우들이 활약

‘로봇, 소리’에는 다양한 스타들이 등장해 연기향연을 펼친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배우 이희준은 극중 국정원 직원 신진호로 분해 갈등을 제공하는 인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그는 냉철한 눈빛과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조성해 베테랑 배우다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압도시킨다.

배우 이하늬 또한 항공우주연구원 박사 강지연 역으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해관의 딸로 등장하는 배우 채수빈, 요즘 핫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류준열과 곽시양 등 인기스타들이 특별출연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며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로봇, 소리’는 유익한 재미와 폭넓은 감동을 확보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 영화가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개봉되는 만큼 극장가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로봇, 소리’가 이성민을 필두로 어떤 성적표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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