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개콘’이 또 한번 작정했다. 최근 정치인들의 ‘복당’을 적나라하게 풍자하고 나섰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퀴즈 쇼 ‘1대 1’에서는 개그맨 이상훈이 국회의원 입후보자로 등장, 정치권을 묘사했다. 그는 핏대를 세운 연설에서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는 것”을 “전어” 대신 “새누리당”과 “더 민주당”에 빗대 공천 파동 과정에서 탈당한 국회의원들의 복당을 풍자했다. 최근 공천 파동 과정에서 탈당한 국회의원들이 속속 복당을 선언한 바 있다.
![]() |
|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
정치권에 이어 사법부도 타깃이 됐다. “더 적게 깎아주는 것”을 “에누리” 대신 “사법부”라고 답하며 여성 및 아동 성범죄자들에게 내린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했다. 들쭉날쭉한 판결로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사법부에 들끓었던 국민들의 속을 뻥 뚫어놓는 대사였다.
풍자와 더불어 웃음도 빼놓지 않았다. ”제가 깎은 것은 겨털 밖에 없다. 겨드랑이가 무모(無毛)한 이상훈을 무모하지만 국회로 보내달라“며 민둥산이 된 겨드랑이를 공개하며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웃음으로 끝맺었지만 시사하는 바가 많았던 5분이었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