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영완 LA총영사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모두 소망을 이루시고, 동포사회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미국 동포사회가 이민 1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간 우리 동포사회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크게 성장해 왔으며, 각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면서 한미 우호 협력의 든든한 가교(架橋)역할을 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미국 중간 선거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괄목할만하게 성장한 우리 동포사회의 정치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한인 이민역사와 함께 한미동맹도 이제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기초한 한미동맹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동맹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든 원동력은 양국 국민간의 두터운 우정과 신뢰, 외교·안보, 경제·통상, 문화,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꾸준한 교류입니다.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준 동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성원과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올해 10월에는 우리 동포사회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한상대회가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됩니다. 한국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한상대회를 우리 동포사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남가주 동포사회가 개최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모쪼록 동포사회가 한마음으로 세계한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우리 동포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모국 정부가 추진 하는 재외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도 금년에 출범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변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국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우리 총영사관도 올해 청사 재건축 사업을 시작합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청사 재건축을 통해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동포 여러분들이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계속해서 한인사회가 화합,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활기찬 새해가 되시길 기원드리며, 동포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3010401000000400000951주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김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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