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지난해 영업익 78% 감소…배터리소재 사업 적자 전환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공장. [포스코퓨처엠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3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7599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액은 4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8.4% 감소했다.

배터리소재사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73.4% 증가한 3조3618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는 대규모 수주계약의 본격 공급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고, 프리미엄급 하이니켈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음극재 매출 역시 신규 고객사 판매량 증가 및 고가제품인 저팽창 음극재 비중 확대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공급을 시작한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생산 안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주원료인 리튬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일시적인 재고평가손이 반영돼 1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769억원의 재고평가손 반영 전 배터리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은 652억원이다.

기초소재사업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1조3981억원을 기록했다. 설비 합리화를 통한 생석회(라임)의 생산성 향상과 콜타르, 조경유 등 화성제품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476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는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판매량 증대도 본격화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천연흑연 구형화 및 고순도화 공정의 내재화 추진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올해 포항, 광양, 캐나다 등 국내외 사업장의 착·준공에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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