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성수 “여수·순천 갑을병, 순천시민 두 번 죽이는 일” 비판

진보당 이성수 예비후보가 6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순천 선거구의 단독 분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진보당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선거구 획정 협상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여수·순천을 병합해 '갑·을·병'으로 획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 정치권의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등록한 이성수 진보당 예비후보(도당위원장)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중앙당이 또 다시 순천시 해룡면을 잘라 여수·순천 갑·을·병 합병 조정안이 논의되고 있고 심지어 왕조2동까지도 포함된다는 소문까지 무성하다"며 "민주당의 선거구 획정(안) 흔들기 행위는 명백히 전남 제1의 도시 순천시민의 주권을 또다시 훼손하고 기만하는 있을 수 없는 배신이자 기만이고 우롱이다"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3월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도 신대지구가 포함된 해룡면을 잘라 광양에 붙여 순천 시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아 시민들로부터 큰 원성을 사고 사죄했던 민주당이 순천 시민에게 또 다시 배신과 기만의 만행을 벌이고 있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당장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선거 때만 되면 각자 유·불리에 집착해 정도를 어기고 각자 유리한 방식으로 쪼개고 붙이는 비상식적 행위를 자행한 것은 구태고 퇴행이며 혁신해야 할 정치개혁 대상이다"며 "민주당과 현역 국회의원은 순천 시민들과의 순천 단독 선거구 분구 약속을 지키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번 제22대 4.10 총선에는 민주당에서는 김문수,서갑원,손훈모,신성식,소병철 예비후보(선관위 등록 순)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진보당에서는 이성수 예비후보, 국민의힘에서는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출마할 예정이고, 개혁신당은 천하람 최고위원이 관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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