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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구·경북 지역에 걸쳐 있는 팔공산이 올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관련 예산이 대거 투입된다. 대구의 과거 산업을 이끌었던 서북부 지역의 염색단지는 그동안 노후된 시설에서 유발됐던 악취를 대폭 개선해 거듭난다.
정부는 4일 경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열여섯 번째,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향후 5년간 예산을 집중 투자해 팔공산의 노후화된 시설들을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팔공산이 가진 자연생태·문화자원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후화된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은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이용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팔공산을 둘러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야영장, 자연학습장 등이 조성되며, 이를 통해 팔공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도 저지대에서 국립공원의 혜택을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마을 평균소득이 조성 전 대비 4.8배, 마을 방문객은 1.3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던 팔공산 명품마을 조성사업 역시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더해져 지역주민의 소득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이다.
도립공원시 예산 부족 등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재난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에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시설 확충 및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대구 서북부 지역의 악취 문제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염색산단을 2030년까지 이전한다.
대구 서구 도심산단 인근 평리뉴타운은 지난해부터 7000여세대가 입주를 시작한 주거지로 곧 1만3000세대의 신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있었던 인근 염색산업단지의 노후화로 하수 악취, 탄내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부터 악취 방지시설 개선을 추진한데 이어 노후 방지시설 추가 교체, 악취 모니터링 확대, 맞춤형 기술지원 등을 통해 악취 저감 조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노후 오수관로 교체 및 우수·오수관 분류화 사업 등 시설투자에 환경부는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2025년까지 대구시를 ‘스마트 하수 악취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주요 악취 발생지점에 저감시설 설치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