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V트렌드코리아서 전기차 5종 공개

기아 레이 EV의 충전 시연 모습. 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4’(EV TREND KOREA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주력 전기차 5종을 선보였다. 기아는 EV9·EV6 GT와 레이EV를, 현대차는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 모델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N Line 차량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현대차·기아의 전동화 차량을 현장에 전시하면서, 실물 자동차를 활용한 현대차·기아의 ‘선진 전동화 기술력’을 소개한 것이 이번 현대차·기아 부스의 특징이다.

우선 기아는 ▷전기차 충전 ▷공간 및 신기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3개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 존’에서는 레이 EV를 전시하고 레이 EV의 우수한 경제성을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부스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서는 기아가 제공하는 다양한 충전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됐다.

‘공간 및 신기술 존’에서는 기아의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비전을 선보였다. 전동화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을 활용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차량에 적용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EV9에서 선택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열 및 기능, 색상 조합 등 주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함께 마련됐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EV6 GT-line 전시와 함께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 활동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월을 설치했다. 관람객은 인터랙티브 월을 터치하면서 태평양 쓰레기섬의 폐플라스틱이 기아의 차량 용품으로 자원화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V9에 적용된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아의 의지를 담은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는 전시물도 함께 내놨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전시된 현대차 아이오닉 5. 김성우 기자

현대차는 ▷EV 베네핏 존과 ▷EV 익스피리언스 존으로 부스를 나누고,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 모델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N Line 차량을 전시해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도 부각시켰다.

EV 베네핏 존에서는 신차 구매부터 중고차시장까지 이어지는 현대차의 서비스를 로드맵을 구현했다. EV 에브리(Every) 케어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기차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했다. 내연기관 차량과 주행거리 대비 유지비용 비교 체험을 통해 전기차 고객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EV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전기차에 탑재된 전력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 V2L(Vehicle to Load) 기능의 편의성을 알렸다. 전기차를 이용해 실생활 가전 제품을 사용할 경우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EV트렌드 코리아에서 선정하는 ‘EV 어워즈 2024(EV AWARDS 2024)’에서 수상의 영예를 앉았다. 기아 EV9은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에 뽑혔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대표 전기차 라인업을 체험하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이 담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신경썼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경험을 늘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V트렌드 코리아’는 EV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다. 현대차·기아 외에도 LG전자와 SK시그넷 등 전기차 관련 기업 86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김성우·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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