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일레인 모랄레스 경감에 따르면 이 절도 사건은 일요일이던 3월 31일밤 LA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20여마일 거리의 실마에 있는 보안업체 ‘가다월드’의 현금 보관시설에서 발생했다. 폭스뉴스는 이 시설을 관리하는 가다월드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ATM 서비스와 현금 운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보안회사라고 전했다.
도난 사실은 ‘가다월드’의 운영자가 월요일인 4월 1일 출근해 금고를 열어본 뒤에야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이 사건의 범행 수법이 매우 정교한 것으로 미뤄, 보안시설에 은밀하게 침입하는 방법을 잘 아는 숙련된 일당이 벌인 짓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아직 용의자에 관한 실마리는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LAPD와 함께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절도범들은 건물 지붕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금고에 침입한 흔적은 찾을 수 없는데도 현금이 사라진 게 미스터리라고 경찰관계자들이 입을 모았다. 수사관들은 도둑들이 어떻게 경보 시스템을 피했는 지는 조사하고 있다.
이전에 LA에서 발생한 가장 큰 현금 절도는 1997년 9월 12일 샌 마테오 거리에 있는 던바 무장경비 시설의 부지에서 1890만 달러가 사라진 사건이다. 이 절도 사건의 범인은 검거됐다.
또 지난 2022년 7월 11일 새벽 3시 샌 마테오에서 열린 국제 보석 및 보석 전시회에서 LA 지역으로 운반하던 무장경비업체 브링크(Brink)의 트랙터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보석과 기타 귀중품이 담긴 대형 가방 20개 이상이 도난 당한 사건도 빼놓을 수가 없다.분실 물품의 가치는 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고 LA타임즈가 전했다. 이경준 기자


![3천만달러가 사라진 LA 인근 실마의 보안업체 건물 [로스앤젤레스 AP=연합]](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24/04/PAP20240405015801009_P4-1024x68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