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1인 점포, 노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활동을 전개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점포 운영 부담을 감소시키는 필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소상공인은 디지털 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장에서 만나본 소상공인들은 스마트 기기의 노출 빈도는 높으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온라인·모바일 시장에 접근을 두려워하거나 온라인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의 작업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원 북서센터는 올해 8월부터 디지털 취약계층(1인 소상공인 점포, 고령층 운영 점포 등)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해 현재까지 총 66건의 1:1 맞춤 코칭을 진행했다.
‘맞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 ▷경기바로 서비스 활용법 등을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에 더욱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어플을 활용한 택배발송, Ask Up(인공지능 챗봇), 일정관리 등 방법을 시연하여 일상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김민철 원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라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전년도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운영 중인 ‘경기바로’ 서비스 이용에 소상공인분들이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디지털 혁신전환 추진을 위해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인 ‘경기바로’ 서비스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디지털 전환율이 95.1%를 달성해 여러 사회·경제적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