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00주년 환경정화 성료…EM흙공 1만2000개 던졌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3일 경기 이천 복하천에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확대 기획한 환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전날 100주년 기념 ‘맑은 강, 하천 만들기’ 마지막 4차 활동을 경기도 이천공장 인근 복하천에서 펼쳤다. 행사에는 이천공장 이재복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이천시청, 이천시 부발읍, 이천시 이장단협의회, 이천환경운동연합, 이천상공회의소, 이천여주환경부서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질정화를 위해 제작한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 3000개를 복하천에 던졌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발효시킨 공이다.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복하천 인근에 있는 쓰레기도 수거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환경보존 캠페인 현수막을 설치해 지역민이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제작한 EM흙공 500개는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한편 올해 하이트진로의 환경정화활동에는 약 140명이 참여했다. 전국의 강하천 수질정화를 위해 만든 EM흙공은 1만4000개에 달한다. 이중 1만2000개를 투척하고 나머지는 기부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깨끗한 물을 만들고, 좋은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을 우리의 사명이라 여기고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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