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1000만원 구호금 기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조민이 1심 선고를 위해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조씨는 조 대표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조씨는 2023년 12월 첫 공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주장하며 재판부에 공소기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섭 기자 2024. 3. 22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입시비리’로 전공의 생활을 접고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조씨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기부 사실을 알렸다. 그는 “2025년 새해 첫날이지만 설레는 마음보단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한적십자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긴급 구호 캠페인에 유튜브 소득 중 일부(일천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이며 후원 참여 내역을 첨부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조민 후원자님, 후원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는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10여초 만에 활주로를 벗어난 여객기는 고강도 콘크리트 상판이 결합된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와 충돌한 뒤 반파돼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총 181명 가운데 가장 꼬리칸 좌석에 있었더 승무원 두 사람만 목숨을 건졌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참사 다음 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유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원장은 황운하 원내대표가 맡는다.

앞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딸 조씨 입시 과정에서 사문서 위조 및 행사·업무방해·청탁금지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장장 5년 만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지난달 12일 조 전 대표에 대해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 전 대표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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