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한화그룹 부회장〉, UAE EDGE와 전략적 방산 협의

UAE 최대방산기업 CEO와 만나
“방산·우주·조선해양 파트너십 구축”



김동관(오른쪽) 한화그룹 부회장이 17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대표 방산 기업인 EDGE 그룹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양사는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장기적으로 논의해간다는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IDEX 참관 중 EDGE 그룹의 파이살 알 반나이(왼쪽)CEO를 만나 방위 사업을 비롯한 우주, 조선해양 분야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UAE 국영 방산 및 기술 기업인 EDGE는 방산,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해양 방위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 ADSB를 통해 조선 및 함정 건조 사업도 수행하고 있으며, 에스토니아의 ‘밀렘(Milrem)’을 인수해 무인 무기체계 사업도 선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EDGE 관계자들과도 만나 다양한 방산 수출 방안을 구상했다. 무기체계 현지 생산 및 운영 역량 강화는 물론 항공엔진 제조, 기계 및 전자장비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EDGE와 다양한 무인 시스템 개발 협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는 무인 방공 시스템 부문에서 EDGE와 협력을 키울 전망이다. 양사는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주항공 및 위성 산업 협력 방안도 이날 거론됐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한화오션과 EDGE 조선소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DGE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EDGE와 한화가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비전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는 각국의 방위력 증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협력 방안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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