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길 달리는 맛 아시나요?”돌아온 일상 ‘러너’들 신났다 [세상&]

‘2025 더 레이스 서울 21K’ 마라톤 개최
헤럴드경제·㈜스포맥스코리아 공동 주관
서울 도심 마라톤 대회에 1만5000명 운집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더 레이스 서울 21K’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5 더 레이스 서울 21K’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도심을 달리는 하프마라톤 대회다. 이번 대회는 스포맥스코리아와 헤럴드경제가 공동주최하며, 1만 5000여 명의 러너들이 도심 속에서 서울의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자동차와 소음으로 빽빽하게 들어찼던 서울 도심이 ‘러너’의 숨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헤럴드경제와 스포맥스코리아는 공동 주최로 개최한 ‘2025 더 레이스 서울 21K(더 레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1만5000명의 참가자가 운집했다. 기존 1만명 규모가 조기 마감되자 추가로 5000명의 참가자를 받을 정도로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대기록도 쏟아졌다.

이날 열린 더 레이스는 광화문부터 청계천, 숭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서울 대표 마라톤 대회다. 코스는 하프마라톤(21㎞)과 10㎞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하프 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와 청계천을 거쳐 한강 반환점을 돌아오는 구간으로, 서울 주요 역사 유적과 랜드마크를 보며 뛸 수 있는 코스다. 21km의 하프 코스에는 약 55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10㎞ 코스 역시 평탄한 구간 중심으로 설계돼 초보자부터 숙련자 등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더 레이스 서울 21K’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25 더 레이스 서울 21K’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도심을 달리는 하프마라톤 대회다. 이번 대회는 스포맥스코리아와 헤럴드경제가 공동주최하며, 1만 5000여 명의 러너들이 도심 속에서 서울의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임세준 기자


대회에서는 대기록도 쏟아져 나왔다. ▷10km 남자 부문 33분10초 ▷10km 여자 부문 37분 18초 ▷하프코스 남자 부분 1시간 14분 29초 ▷하프코스 여자 부문 1시간 28분 20초 등 각 부문에서 괴물 같은 기록이 나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 기록 보유 러너들을 위한 리더스 그룹이 운영돼 선두에서 출발할 기회도 주어졌다.

이날 마라톤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대회의 묘미도 커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배번호 ▷기록 측정용 칩 ▷메디필 펩타이드9 바이오 선스틱 ▷런드리서핑 세탁세제 ▷티젠 콤부차 등이 제공됐다. 대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홍콩 왕복 항공권(홍콩관광청 후원)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됐다.

이번 대회의 공식음료 협찬사인 이온더핏에서 참가자들의 코스 내 급수와 함께 완주 음료를 전량 제공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 제공하는 간식과 음료가 코스 내에서 지원됐다. 또 완주자 전원은 완주 메달과 함께 익스트림, 라이프비 등에서 후원하는 특별 간식 패키지도 받았다.

이 외에도 해비타트, 리얼촉촉, 굿윌스토어, 레이스먼트 등의 협찬사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대회를 만들었다. 특히 레이스먼트와의 제휴를 통해 가로수길 매장에 방문 시 완주 메달에 참가자들의 이름과 기록을 각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완주를 더욱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더 레이스 서울 21K’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5 더 레이스 서울 21K’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도심을 달리는 하프마라톤 대회다. 이번 대회는 스포맥스코리아와 헤럴드경제가 공동주최하며, 1만 5000여 명의 러너들이 도심 속에서 서울의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임세준 기자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MBN 인기 예능 ‘뛰어야 산다’ 출연진도 직접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서울 도심에서 스포츠와 예능이 결합한 특별한 러닝 축제로 참가자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는 관객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최진영 헤럴드 대표는 대회 시작 전 개회사에서 허수경 시인의 ‘라일락’을 인용했다. 최 대표는 “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내생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라고 선창하고, 참가자들이 후창해 대회의 활기를 더했다.

더 레이스의 대회위원장을 맡은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레이스 마라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해 청계광장을 지나 다시 광화문을 집결하는 마라톤 대회는 찾기 어렵다”며 “서울의 랜드마크를 지나는 코스를 만들고 남대문, 동대문, 청계천을 관통하는 서울을 알리고 대회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경찰 등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대회가 잘 마무리돼서 안전사고 없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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