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용당뚝방길 벚꽃 축제 수익금 ‘경북 산불돕기’ 기부

먹거리·체험거리 수익금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순천시 용당동 주민들이 뚝방길 벚꽃 축제 수익금을 경북 산불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삼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홍미)는 ‘제11회 용당뚝방길 벚꽃축제’가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리 폐막된 가운데 축제 수익금 362만여원을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벚꽃이 만개한 용당동 뚝방길 벚꽃축제는 직능단체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30세대와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아 벚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시민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산불 이재민 돕기 위한 행사임을 밝힌 가운데 삼산동주민자치회에서는 6개의 체험부스와 4개의 스낵부스 체험비 등 93만 1000원을, 삼산동 통장단·새마을가족이 운영한 푸드코트에서는 운영 수익금 218만 5130원을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기탁 해 왔다.

행사장 인근 동천변에 위치한 숯불구이 식당인 ‘기린본집’에서도 산불 이재민을 돕고 싶다며 20만원을, 삼산동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도 30만원의 자발적 성금을 기탁해 왔다.

이갑섭 삼산동주민자치회장은 “용당동뚝방길 벚꽃축제가 순천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한 것 같다”면서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수익금으로 온기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어 한층 더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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