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특별 여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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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국산 크루즈 ‘팬스타미라클’ |
국내 최초로 설계·건조된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이하 미라클)’ 호가 태평양을 주름잡기 시작했다. 13일 부산항을 출항, 일본 오사카로 출항하면서 대한민국 크루즈 시대의 새 지평을 열었다. ‘바다 위 5성급 호텔’을 표방한 미라클 호의 첫 여정은 총 102개 객실 만실을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았다.
미라클 호는 발코니 객실, 야외 수영장, 조깅트랙, 파노라마 VIP 라운지, 면세점, 사우나, 키즈룸, GX룸, 게임 바, 장애인용 객실 등 최고급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수온 유지 시스템이 적용된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이용한다. 또 고속 위성 와이파이를 통해 워케이션도 지원, 공해상 여행중에도 속세와의 커넥션을 유지한다.
미라클호는 매주 3회 부산~오사카 노선을 왕복 운항하며, 주말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해안 경관과 광안대교 일대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를 즐기는 ‘부산 원나잇 크루즈’에 투입된다.
향후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국제크루즈 노선도 선보일 계획이다. 승객들은 선상 고급 편의시설과 바다 전망을 즐기고 각 기항지에서 관광여정을 즐겼다. 특히 출항 기념 고객 감사 차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즉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해 엑스포 관람과 온천 관광을 만끽했다. 첫 항해때 선내에서는 술통을 깨트려 선박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의식도 열렸다.
일본 입항 행사에는 김현겸 회장을 비롯해 팬스타 일본현지법인 산스타라인 임직원, 오사카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주요 화주, 그리고 미쓰비시조선 기타무라 토오루 회장까지 참석했다.
취항을 기념해 팬스타는 한나절 동안 오사카 엑스포와 온천 관광을 즐긴 뒤 다시 배를 타고 귀국하는 ‘투나잇크루즈’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항해 과정에서 생긴 문제는 신속히 대처해 곧바로 정상운항을 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안전한 항해를 위해 만반의 점검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앞서, 팬스타는 2002년 국내 최초로 부산~오사카 항로에 대형 카페리를 도입하며 크루즈 개념을 선보였고, 이후 다양한 국내외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며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을 이끌었다.
함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