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 기존주택 거래 소폭 증가…중간가 42만2800달러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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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존주택 거래 건수가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기존주택 거래 건수가 전월 대비 소폭(0.9%)상승한 403만채(연중 조정치 적용)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7%감소했다.

거래가 소폭 증가하면서 거래 주택의 중간가격도 전년동기 대비 1.3 % 오른 42만2천8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개월 연속 상승하며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종류별로는 개인주택이 1.1%증가한 367만채로 0.3%증가했고 중간가격은 42만7천8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3%올랐다.

콘도는 판매건수가 36만채에 그치며 2.7%줄었고 중간가격도 37만1천3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7%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서부를 제외한 전 지역의 거래가 증가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북동부와 중서부는 늘어난 반면 남부와 서부는 감소했다.

북동부의 판매건수는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4.2%증가한 50만채,중간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7.1%오른 52만3천300달러로 조사됐다.

중서부도 거래(99만채)가 1년전에 비해 1% 늘면서 중간가격도 32만6천400달러로 3.4% 올랐다.

거래 건수 기준 최다 지역인 남부는 184만채로 4월에 비해 거래량이 1.7%증가했지만 중간가격은 2024년 5월 보다 0.7%떨어졌다.

서부는 전 지역 중 유일하게 거래량(70만채)이 5.4%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6.7%가 줄었다. 중간 가격은 63만3천500달러로 상승폭은 0.5%였다.

거래 주택을 바이어 기준으로 나누면 30%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 27%는 전액 현금 구매, 17%는 투자자, 3%는 차압 주택으로 분류됐다.

주택 재고물량은 전월 대비6.2%,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한 154만채로 현재 판매 속도를 고려할 때 4.6개월 분량에 해당한다.

재고와 더불어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모기지 금리의 경우 6.81%로 전년동기 6.87%대비 소폭 하락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은 모기지 금리가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라며 :”금리가 내려야 바이어와 셀러 모두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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